정부가 지난 6일을 기해 ‘사회적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 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중,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과정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선동과 낙인찍기가 효과적인 방역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2일 방역 당국과 언론이 차별과 낙인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선별적인 조치를 신중히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방역에 경각심을 늦춘 개인의 태도에 지탄의 여지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성적 지향을 비롯한 감